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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에게 대학생이 직접 과외하면 학점 인정 제도 시행[김수정]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학생이 직접 과외하면 학점 인정 제도 시행[김수정]
입력 2006-02-08 | 수정 200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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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과외하면 학점]

    ● 앵커: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학생이 직접 과외지도를 해 주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우선 올해 서울대생 300명이 시범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과외지도에 나섭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 다니기도 쉽지 않았던 학생들.

    ● 이지훈 (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 일 대 일 학습 관계니까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그렇게 되면 학생들의 약점도 알게 되고 어느 것이 부족한지.

    ● 기자: 그 동안 대학 동아리의 봉사활동수준이었던 이런 일대일 과외지도가 앞으로는 정식제도로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올해 서울학생 300명이 인근 지역 저소득층 학생 1000명을 가르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김진표 (교육부총리): 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효과, 또 대학생들로서는 교육경험과 사회봉사를 통해서 좋은 경험을 쌓게 되고.

    ● 기자: 교육부는 이와 함께 만성적인 신입생 부족에 시달리는 실업계 고교들을 특성화고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업고, 상업고 같은 현재의 실업고 명칭도 특성화된 교육내용에 따라 인터넷 고, 애니메이션고 등으로 바뀌게 돼 실업계 고교는 도입 100여 년 만에 사실상 사라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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