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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상하이.서울 조사결과 서울 어린이들 늦게 자고 PC 몰두[황외진]

일본 도쿄,상하이.서울 조사결과 서울 어린이들 늦게 자고 PC 몰두[황외진]
입력 2006-02-08 | 수정 200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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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게 자고 PC 몰두]

    ● 앵커: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유아들 하루 생활.

    서울과 도쿄, 상하이를 비교해 봤더니 유독 서울 어린이들이 가장 늦게 자고 또 컴퓨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 황외진 특파원입니다.

    ● 기자: 몇 시에 잠자니?

    ● 도쿄 어린이: 9시요.

    나는 9시 반쯤이요.

    ● 기자: 일본 베네섹 교육센터의 조사 결과 도쿄의 3살에서 6살까지의 어린이들은 저녁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비율이 75.8%였습니다.

    상하이도 79.5%에 비해 서울은 36.3%에 그쳐 서울의 어린이들이 가장 늦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 어린이: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자요.

    ● 기자: 하루 수면시간은 도쿄의 어린이들이 유일하게 10시간이 넘었습니다.

    ● 도쿄 어린이: 하루 10시간 정도 자는 것 같네요.

    ● 기자: 텔레비전을 매일 본다는 응답은 서울이 79.2%, 상하이 89.4%, 베이징은 56.1%인 데 비해 도쿄는 94.6%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에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도 도쿄 어린이들이 3시간 43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 도쿄 어린이: 합쳐서 3시간 정도는 봅니다.

    ● 기자: 컴퓨터를 접하는 빈도는 서울어이들이 20.8%로 가장 높았고 도쿄는 1.5%로 가장 낮았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은 서울은 69%가 가족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었고.

    도쿄는 75%의 부모들이 친구를 귀하게 생각하라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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