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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 초반 대사, 연극 <키스> 장면 대사 표절 시비[허유신]
영화 <왕의 남자> 초반 대사, 연극 <키스> 장면 대사 표절 시비[허유신]
입력 2006-02-21 |
수정 20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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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대사 표절 시비]
● 앵커: 한국영화 최고 흥행신기록 수립을 앞두고 있는 왕의 남자에 표절시비가 불거졌습니다.
한 희곡 작가가 쓴 연극대사 중요부분이 영화에 그대로 표절됐다는 주장입니다.
허유신 기자입니다.
● 인터뷰: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너 거기 있지.
● 인터뷰: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 기자: 광대 패를 뛰쳐나온 주인공 공길과 장생이 펼치는 장님놀이입니다.
영화 왕의 남자 초반에서 엇갈린 운명과 현생에서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은유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대사가 지난 97년 연극 키스의 도입부 대사와 거의 똑같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기자: 극본을 쓴 윤영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왕의 남자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윤 교수는 신청서에서 영화의 가치를 높인 문제의 대사는 명백히 저작권을 침해한 것인데도 관객들은 오히려 연극 키스가 왕의 남자를 표절한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사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정진완 대표이사 (이글픽쳐스 "왕의 남자" 제작사): 일단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저희들도 법적 대응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것보다는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기자: 왕의 남자는 어제 관객 1100만 명을 돌파하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관객 1173만 명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허유신 기자)
● 앵커: 한국영화 최고 흥행신기록 수립을 앞두고 있는 왕의 남자에 표절시비가 불거졌습니다.
한 희곡 작가가 쓴 연극대사 중요부분이 영화에 그대로 표절됐다는 주장입니다.
허유신 기자입니다.
● 인터뷰: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너 거기 있지.
● 인터뷰: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 기자: 광대 패를 뛰쳐나온 주인공 공길과 장생이 펼치는 장님놀이입니다.
영화 왕의 남자 초반에서 엇갈린 운명과 현생에서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은유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대사가 지난 97년 연극 키스의 도입부 대사와 거의 똑같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기자: 극본을 쓴 윤영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왕의 남자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윤 교수는 신청서에서 영화의 가치를 높인 문제의 대사는 명백히 저작권을 침해한 것인데도 관객들은 오히려 연극 키스가 왕의 남자를 표절한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사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정진완 대표이사 (이글픽쳐스 "왕의 남자" 제작사): 일단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저희들도 법적 대응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것보다는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기자: 왕의 남자는 어제 관객 1100만 명을 돌파하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관객 1173만 명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허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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