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베네딕토 교황 16세, 남북한 동시 방문 희망 의사 밝혀[금기종]

베네딕토 교황 16세, 남북한 동시 방문 희망 의사 밝혀[금기종]
입력 2006-02-23 | 수정 2006-02-23
재생목록
    [교황 "남북 동시 방문 희망"]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진석 신임추기경이 정식 서임됐습니다.

    정 추기경 서임 이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남북한 동시방문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진석 니콜라우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서임하는 순간입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 서울의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에 서임한다.

    ● 기자: 교황은 분단됐던 독일 출신으로 남북한 평화에 큰 관심을 표명해 왔습니다.

    로마에서 교황을 직접 만났던 성염 교황청 한국대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남북한 동시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성 염 (주 로마교황청 한국대사): 그 자리에서 저도 그런 말씀을 다시 드렸습니다.

    남북한을 찾아와주셔서 우리 화해와 통일의 노력을 북돋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니까 교황님은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하는.

    ● 기자: 정진석 신임 추기경도 오늘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자리에서 이번 서임에는 남북평화와 공산권 선교에 대한 교황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정진석 (신임 추기경): 인도적인 측면에서 도와준다, 이런 마음자세로 접근을 해야지 이게 신앙의, 선교에 이익이 되느냐 아니냐 이런 것을 따지면 안 된다.

    ● 기자: 당장 북한에 직접적인 선교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긴 안목에서 평화구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