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가 샌다]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방법.도용 신고 방법[이정은]

[[개인정보가 샌다] 조심 또 조심]

● 앵커: 개인정보가 샌다，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만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정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자신이 몇 개의 웹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는지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기자의 이름을 직접 넣어보니 모두 ４５의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 가운데 ４개의 웹사이는 가입한 적이 없는 사이트입니다.

제 주민번호가 도용당했다는 뜻입니다.

구글이나 야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도 자신의 이름과 주민번호 앞자리를 치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민섭 과장 (한국 정보보호진흥원): 본인의 정보가 도용당했거나 또는 인터넷상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신 경우에는 먼저 해당 웹사이트에 대해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삭제나 도용되어 있는 정보의 삭제를 요구하시면 될 것 같고요.

● 기자: 유출된 개인정보를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사이트 운영자가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개인정보침해센터나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로 신고하면 됩니다.

하지만 피해 확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가 아예 유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 정명주 연구원 (안철수 연구소): ＰＣ방 같은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금융거래 등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기자: 또 경품을 준다고 해서 온라인 이벤트에 무분별하게 응모하거나 정품이 아닌 복제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해킹이 쉬운 영세사이트나 복제프로그램의 경우 개인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ＭＢＣ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