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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봄꽃 개화시기 빠를 전망, 올해 개나리.진달래 피는 시기[지윤태]

예년보다 봄꽃 개화시기 빠를 전망, 올해 개나리.진달래 피는 시기[지윤태]
입력 2006-02-24 | 수정 20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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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일찍 핀다]

    ● 앵커: 올해는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27일쯤 첫 개나리를 볼 수 있겠다고 합니다.

    지윤태 기자입니다.

    ● 기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을 알리는 꽃들이 남녘에서 하루 30km씩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다음 달 16일쯤 제주도 서귀포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부산이 다음 달 19일, 광주 23일 등 남부지방에는 다음 달 20일 앞뒤로, 또 서울 27일을 비롯해 중부지방에서는 다음 달 25일부터 꽃향기가 피어나겠습니다.

    봄의 전령 진달래도 다음 달 19일이면 제주도에서 첫 자태를 드러내겠습니다.

    부산은 다음 달 20일, 광주 25일쯤 꽃이 피겠고 서울은 다음 달 29일, 인천 4월 2일을 비롯해 중부지방도 4월 초까지는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보다는 대체로 일주일 정도, 예년에 비해서는 2, 3일 일찍 피는 셈입니다.

    ● 김정식 연구사 (기상청 응용기상연구실): 봄꽃 개화시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2월과 3월의 기온입니다.

    올해의 2월 하순과 3월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봄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기자: 꽃의 80 이상이 활짝 피는 시기는 첫꽃이 핀 뒤 일주일 뒤부터입니다.

    따라서 부산의 경우 다음 달 하순쯤, 서울에서는 4월 초부터 꽃으로 가득한 봄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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