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D-100일 앞으로 축구대표팀 일정.준비 과정[민병호]

[앞으로 100일 어떻게]

● 앵커: 독일월드컵에서 뛰게 될 우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는 오는 ５월 １５일에 확정됩니다.

앞으로 １００일， 월드컵까지의 숨가쁘게 진행될 준비과정을 민병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일단 대표팀은 오늘 곧바로 해산해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２달 동안은 각자의 소속 리그에 전념하게 됩니다.

다음 소집은 Ｋ리그 전기리그와 유럽시즌이 모두 끝나는 ５월 중순경...

아드보카트 감독은 ５월 １５일까지 최종 엔트리 ２３명을 ＦＩＦＡ에 제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결국 입대 소집될 선수들이 길고 길었던 독일행 주전싸움의 최후 승리자가 되는 셈입니다.

단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본선 첫 경기 하루 전까지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 멤버로 ３명 정도가 추가될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５월 ２０일부터 ２６일 사이에 ２차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전초기지 스코틀랜드로 출국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시차에 적응하면서 노르웨이와 가나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본선 개막 나흘 전인 ６월 ５일.

드디어 최정예 아드보카트호가 약속의 땅 독일에 입성해 베이스캠프 쾰른에서 마지막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 ６월 １３일 결전은 시작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１０시, １６강 진출의 절대 분수령 토고와 맞붙고 １９일 새벽 ４시에는 최대의 강적 프랑스와， ２４일 새벽 ４시에는 마지막 관문 스위스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맞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ＭＢＣ뉴스 민병호입니다.

(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