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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 파업으로 컨테이너 화물열차 운행 감소로 물류차질 우려[조영익]

철도 노조 파업으로 컨테이너 화물열차 운행 감소로 물류차질 우려[조영익]
입력 2006-03-01 | 수정 20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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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차질 우려]

    ● 앵커: 오늘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화물열차는 운행횟수가 평소의 3분의 1 이로 뚝 떨어졌습니다.

    부산항의 물류 차질,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부산항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들이 화물열차에 실리는 부산진역...

    하루 물동량은 20필트 컨테이너 500여 개입니다.

    그러나 파업 첫날인 오늘 기관차들이 대부분 멈춰섰고 부산항과 역을 오가며 컨테이너를 실어나르던 화물트럭들도 그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철도 파업에 돌입하면서 부산을 출발하는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평소 3분의 1 수준인 하루 20편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화물업계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 이은철 소장(세방(주)): 사실 하나의 물류 흐름 자체가 꺾인다는 이야기는 업체로 봐서는, 업체나 기업으로 봐서는 상당한 피해가 오는 거죠.

    ●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 컨테이너 수출입의 80%를 담당하는 부산항이 사실상 마비되고 산업 전반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 김병복 차장(코레일 로지스): 외국 선사들이 보는 시야가 좋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한 일주일 이상 간다고 볼 때는 애로사항이 좀 많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기자: 정부와 부산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직 기관사와 군인력 300여 명을 화물열차 운행에 투입하고 컨테이너 차량 2000대도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조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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