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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한나라당 의원, 여기자 성추행 파문으로 전방위 사퇴 압박[김재용]

최연희 한나라당 의원, 여기자 성추행 파문으로 전방위 사퇴 압박[김재용]
입력 2006-03-01 | 수정 20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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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희 의원 전방위 사퇴 압박]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성추행 파문 당사자인 최연희 의원에게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압박이 점점 더 가해지고 있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최연희 의원은 파문 사흘째인 오늘도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입니다.

    서울 평창동 자택에도 전혀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 경비: 그때 나가고 얼굴 못 봤어...

    ● 기자: 사건 터지고 나서요?

    ● 경비: 예.

    ● 기자: 자택 인근에는 주민 이름으로 최 의원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 주민: 그냥 잘못했다고 처음부터 그랬으면 되는데 그런 소리(식당주인 비하)를 했다는 게...

    주인 아줌마는 아무나 만져도 된다는 소리인가...

    ● 기자: 오늘 한나라당은 이재오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의원직을 빨리 사퇴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최 의원을 정면으로 압박했습니다.

    음식점 관계자들에게도 사죄했습니다.

    ● 구상찬 부대변인(한나라당): 최연희 전 총장의 급한 해명과정에서 음식점 종사자들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도 잠적한다고 풀릴 문제가 아니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우상호 대변인(열린우리당): 즉각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국민들 앞에 그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일 때가 됐다...

    ● 기자: 내일은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갈수록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는 가운데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 결심의 순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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