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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이진영 선수, 정확한 환상의 홈송구/이진영 인터뷰[김종경]

야구대표팀 이진영 선수, 정확한 환상의 홈송구/이진영 인터뷰[김종경]
입력 2006-03-16 | 수정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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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홈송구]

    ● 앵커: 지난번 일본과의 예선전 때 우리 역전승의 밑거름이 됐던 우익수 이진영 선수의 다이빙캐치 기억하시죠? 이진영은 오늘도 환상의 홈송구로 일본을 두 번 울렸습니다.

    김종경 기자입니다.

    ● 기자: 선두타자 이와무라의 타구가 박찬호의 글러브를 맞고 행운의 내야안타가 되면서 일본은 2회 선취득점 기회를 맞았습니다.

    박찬호가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투아웃 2루.

    여기서 사토자키가 적시타를 터뜨립니다.

    2루 주자 이와무라는 이미 3루 베이스를 돌아선 상황.

    그러나 공을 낚아챈 이진영은 더 빨랐습니다.

    원바운드로 낮게 깔리는 정확한 홈송구.

    길목을 지키고 있던 포수 조인성이 이와무라를 태그하며 일본은 선취점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경기 초반 일본의 기세를 확 꺾어놓은 승부처였습니다.

    ● 이진영(WBC 대표팀): 타자가 우익수쪽으로 잘 밀어친다고 미리 알고 있었고 저한테 온다고 생각을 했었고 준비를 했었는데 준비했던 게 컸던 것 같습니다.

    ● 기자: 도쿄대첩을 걸었던 지난 5일도 기막힌 다이빙 캐치로 경기흐름을 뒤바꿔놓았던 이진영.

    오 사다하루 감독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 오 사다하루(일본 감독): 한국의 우익수 잘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도쿄에서도 그랬는데 계속 이런 흐름이다.

    ● 기자: 빅리그 최고의 우익수 이치로를 보유한 일본을 상대로 두 번이나 한숨짓게 한 이진영의 환상수비.

    도쿄에 이어 애너하임에서도 일본을 무너뜨렸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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