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대한빙상경기연맹 대국민사과성명 발표/쇼트트랙 파벌 대물림[성장경]
대한빙상경기연맹 대국민사과성명 발표/쇼트트랙 파벌 대물림[성장경]
입력 2006-04-06 |
수정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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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파벌 대물림]
● 앵커: 온 국민을 환호케 했던 쇼트트랙.
그러나 공항 손찌검으로까지 터져나온 파벌싸움을 보면서 이거 대수술이 필요하겠구나, 큰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빙상연맹이 오늘 사과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해 4월 남자 대표팀이 선수촌 입촌을 거부했을 때 빙상연맹은 규정대로 퇴촌 조치를 내리는 대신 제각각 원하는 코치에게 훈련받게 해 달라는 선수들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당시 이렇게 불거진 파벌다툼을 빙상연맹이 유야무야 덮음으로써 파벌의 존재를 인정하는 결과를 낳았고 급기야 이번에는 선수촌이 아닌 실제 얼음판 위에서 상처가 터졌습니다.
● 박성인(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올림픽에 불참한다든지 갈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걸 우려한 것이 지금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냐 생각하고 거기에 대한…
● 기자: 힘 있는 파벌이 대표선수를 만들어냈고 이 선수가 지도자가 돼서 파벌의 세력을 더 확장하면 더 많은 꿈나무와 학부모들이 돈을 내고 이들의 지도를 받는 파벌의 대물림은 시간이 갈수록 공고해졌습니다.
● 안민석(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 갈등, 반목 이건 특정 지도자간이 아니라 그것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그리고 이것이 제자인 선수들에게도 전수가 되는…
● 기자: 박성인 빙상연맹 회장은 오늘 대국민 사과성명에서 올해 말까지 대표팀 구성과 지도자 선임 등 모든 사안을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처리할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며 집행부 사퇴도 각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빙상연맹의 국제경기 성과 위주의 대표팀 운영이 폐단을 불러온만큼 스포츠정신과 원칙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대한체육회가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 앵커: 온 국민을 환호케 했던 쇼트트랙.
그러나 공항 손찌검으로까지 터져나온 파벌싸움을 보면서 이거 대수술이 필요하겠구나, 큰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빙상연맹이 오늘 사과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해 4월 남자 대표팀이 선수촌 입촌을 거부했을 때 빙상연맹은 규정대로 퇴촌 조치를 내리는 대신 제각각 원하는 코치에게 훈련받게 해 달라는 선수들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당시 이렇게 불거진 파벌다툼을 빙상연맹이 유야무야 덮음으로써 파벌의 존재를 인정하는 결과를 낳았고 급기야 이번에는 선수촌이 아닌 실제 얼음판 위에서 상처가 터졌습니다.
● 박성인(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올림픽에 불참한다든지 갈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걸 우려한 것이 지금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냐 생각하고 거기에 대한…
● 기자: 힘 있는 파벌이 대표선수를 만들어냈고 이 선수가 지도자가 돼서 파벌의 세력을 더 확장하면 더 많은 꿈나무와 학부모들이 돈을 내고 이들의 지도를 받는 파벌의 대물림은 시간이 갈수록 공고해졌습니다.
● 안민석(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 갈등, 반목 이건 특정 지도자간이 아니라 그것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그리고 이것이 제자인 선수들에게도 전수가 되는…
● 기자: 박성인 빙상연맹 회장은 오늘 대국민 사과성명에서 올해 말까지 대표팀 구성과 지도자 선임 등 모든 사안을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처리할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며 집행부 사퇴도 각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빙상연맹의 국제경기 성과 위주의 대표팀 운영이 폐단을 불러온만큼 스포츠정신과 원칙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대한체육회가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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