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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 대/BIS 계산방법[이재훈]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 대/BIS 계산방법[이재훈]
입력 2006-04-12 | 수정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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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S 비율 계산 어떻게 하기에?]

    ● 앵커: 이처럼 외환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조작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만 조작 여부를 명쾌하 밝히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이 다소 주관적이기 때문인데 이재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 기자: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나타냅니다.

    국제결제은행은 은행이 경영 위험에 빠졌을 때 최소 8%의 자기자본은 가지고 있어야 고객의 돈을 내줄 수 있다며 기준을 8%로 잡았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부실채권이 늘면 분모인 위험가중자산이 커져서 자기자본비율은 낮아집니다.

    분모인 자산에는 뗄 위험이 높은 대출일수록 위험가중치가 커지는데 위험하다는 기준은 보는 사람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지동현(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기업의 가치가 달라지고, 기업의 가치가 달라지면서 은행이 쌓는 대손충당금 비율도 달라지고…

    ● 기자: 감사원은 외환은행과 금융 당국이 위험가중자산을 의도적으로 늘려잡아 자기자본비율을 낮췄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김중회 부원장(금융감독원): (자기자본비율) 전망치 산정은 더 어렵다.

    어떤 전제를 뒀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환율이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금리가 오를 때 내릴 때…

    (다를 수 있다)

    ● 기자: 자기자본비율 산정에는 예측시점이나 기법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어 조작과 평가의 차이를 입증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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