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란, 핵 보유국 선언으로 미국 당혹감[박상후]
이란, 핵 보유국 선언으로 미국 당혹감[박상후]
입력 2006-04-12 |
수정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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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보유 선언]
● 앵커: 이란이 마침내 핵 보유국임을 선언했습니다.
핵폭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우라늄 농축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인데 미국이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그동안 미국과 서방세계 인내심을 시험하며 시간을 끌어온 이란이 전격적으로 농축우라늄 생산 성공을 발표했습니다.
● 아흐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알라의 은총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핵연료 사이클'이 완성된 역사적 순간을 맞았다.
● 기자: 농축우라늄은 핵폭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란이 마음만 먹으면 사실상 핵폭탄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이란이 선을 넘어선 만큼 군사적 공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석유 생산의 5%를 차지하는 이란을 공격하면 가뜩이나 요동치는 유가가 세계 경제를 더욱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잭 스트로(영국 외무장관): 이란을 핵공격한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 기자: 더구나 미국이 이라크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이란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UN 제재도 중국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돼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미국은 군사적 위협만을 남발하며 이란 내 상황이 반전되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 앵커: 이란이 마침내 핵 보유국임을 선언했습니다.
핵폭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우라늄 농축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인데 미국이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그동안 미국과 서방세계 인내심을 시험하며 시간을 끌어온 이란이 전격적으로 농축우라늄 생산 성공을 발표했습니다.
● 아흐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알라의 은총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핵연료 사이클'이 완성된 역사적 순간을 맞았다.
● 기자: 농축우라늄은 핵폭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란이 마음만 먹으면 사실상 핵폭탄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이란이 선을 넘어선 만큼 군사적 공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석유 생산의 5%를 차지하는 이란을 공격하면 가뜩이나 요동치는 유가가 세계 경제를 더욱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잭 스트로(영국 외무장관): 이란을 핵공격한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 기자: 더구나 미국이 이라크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이란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UN 제재도 중국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돼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미국은 군사적 위협만을 남발하며 이란 내 상황이 반전되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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