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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간 지방, 때아닌 폭설 내려 한때 대설주의보[박준기]

강원도 산간 지방, 때아닌 폭설 내려 한때 대설주의보[박준기]
입력 2006-04-20 | 수정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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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지방, 때아닌 폭설]

    ● 앵커: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때아닌 폭설이 내려 한때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박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때아닌 눈보라에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겨울로 되돌아간 듯 도로에서는 눈을 치우고 모래를 뿌리는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

    ● 홍장표(정선 국도 유지건설사무소): 오늘 저녁까지는 아마 계속 제설작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기온까지 영하로 뚝 떨어져 출근길 시민들은 겨울옷을 다시 꺼내입었습니다.

    한계령에 최고 15cm의 눈이 내렸고 대관령 수은주는 영하 2.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눈 속에 파묻힌 골프장은 임시휴장에 들어갔습니다.

    태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때아닌 폭설 덕분에 색다른 눈꽃산행을 즐겼습니다.

    최고 10cm가 넘는 봄눈이 쌓여 한겨울 못지않은 설경을 연출했습니다.

    ● 이병학(등산객): 4월 말에 눈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요.

    오늘 굉장히 망설이다가 산에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아주 감격스럽습니다.

    ● 기자: 하지만 뒤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와 개나리들은 추위에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MBC뉴스 박준기입니다.

    (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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