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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발냄새 세균 때문에 악취 원인, 치료와 예방법[신재원]

발냄새 세균 때문에 악취 원인, 치료와 예방법[신재원]
입력 2006-05-30 | 수정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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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냄새' 세균 때문에 악취]

    ● 앵커: 날씨가 더워지면서 혹시 발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세균이 그 원인이라고 하는데 치료와 예방법을 신재원 의학전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직장인 32살 김 모씨는 심한 발 냄새로 고민이 많습니다.

    ● 김용식(32세): 발 냄새가 많이 나니까 신발 벗고 올라가기 민망한 거죠.

    그래서 위축되기도 하고 기분도 그 자리는 피하고 싶은 그런 생각들이 항상 있습니다.

    ● 기자: 보통의 발 냄새는 땀이 절거나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때문에 생기지만 아주 심할 때는 세균 때문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발 냄새가 심한 사람의 발을 면봉으로 긁어 배양해 봤더니 마이크로코쿠스라는 세균이 득실거립니다.

    ● 김범준 교수(동국대 일산병원 피부과):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게 되고 발바닥의 습도가 올라가게 되면서 세균들이 더욱 자라기 쉬운 알칼리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심한 발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세균들의 수를 줄여줄 수 있는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기자: 그 뒤에도 땀을 적게 내도록 하는 약을 바르거나 항균비누를 사용해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 발을 씻고 나서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는 게 좋습니다.

    신발은 구두보다는 운동화나 샌들이 좋지만 꼭 구두를 신어야 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통풍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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