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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고건 영입론-민주당 통합론 고개 들 듯[임영서]

열린우리당, 고건 영입론-민주당 통합론 고개 들 듯[임영서]
입력 2006-05-31 | 수정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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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발 빅뱅 임박]

    ● 앵커: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지방선거는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제 존립의 기로에 서게 됐고 한나라당, 특히 박근혜 대표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정치부 임영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사상 유례없는 참패를 당한 열린우리당은 당의 존립을 장담하기 어려운 빅뱅의 한가운데로 내몰렸습니다.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의 사퇴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그 이후를 그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풀어갈 수 없다는 데 상황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당장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고건 전 총리 영입, 민주당 통합 등의 대안이 다시 고개를 들 테고 이에 대한 찬반논란 속에 구심력을 잃은 일부 의원들의 독자 행동도 예상됩니다.

    여당이 변화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 몰릴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유력 차기 주자로 이번 선거를 지휘했던 정동영 의장은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반면 정부 여당 심판론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은 한나라당은 당장 하반기 국회 원구성 등에서부터 여당을 더욱 거세게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박근혜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지도력과 대중적 호감도가 확인되면서 차기 대권가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도 다음 달 퇴임 이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은 본격적인 대선 주자 경쟁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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