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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5.31 지방선거 투표방식 복잡해 곳곳에서 혼선[서민수]

5.31 지방선거 투표방식 복잡해 곳곳에서 혼선[서민수]
입력 2006-05-31 | 수정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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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방법 복잡해요"]

    ● 앵커: 오늘 투표하신 분들은 대부분 느끼셨겠습니다마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 복잡한 기표방식 때문에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투표소.

    한 유권자가 선관위원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 유권자: 방금 여기서 구청장 투표하고요, 여기서는 안했다니까요.

    ● 기자: 구청장을 뽑는 1차 투표만 하고 바로 이어서는 2차 시장 투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투표소를 나온 유권자.

    그러나 다시 들어가 두 번째 투표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 선관위원: 여기 석 장만 받았고 이쪽 석 장은 못 받았다.

    어떻게 믿나, 믿을 수 없지.

    ● 기자: 한 선거구에서 지방의원 여러 명을 뽑는 중선거구제 투표 역시 이번에 바뀐 탓에 혼선을 빚었습니다.

    투표용지마다 기표를 하나씩만 해야 하지만 같은 당 출신 후보의 수만큼 기표하는 일도 빈번하게 벌어졌습니다.

    ● 전명분(참관인): 그 사람이 찍어가지고 보여줬어요, 보니까 한나라당 두 사람을 두 개 다 찍어가지고.

    ● 기자: 투표용지가 6장에다 이 지역의 후보자 수는 무려 35명에 달해 유권자로서는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동명이인, 이름이 같다고 투표용지를 내줘 나중에 온 본인은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결국 복잡한 투표방식과 처음 선보인 제도는 사전 홍보부족과 투표관리 미숙이 겹치면서 곳곳에서 혼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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