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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5일째 머라피 화산 곧 폭발할듯/헬기촬영[강민구]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5일째 머라피 화산 곧 폭발할듯/헬기촬영[강민구]
입력 2006-05-31 | 수정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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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 곧 폭발"]

    ● 앵커: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닷새째.

    이제는 머라피 화산의 폭발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와서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 일촉즉발의 머라피 화산, 강민구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 기자: 지진이 난 족자카르타에서 헬기로 10여 분 남짓.

    해발 2900m의 활화산 머라피는 희뿌연 화산재와 안개에 휩싸여 있습니다.

    강진으로 화산활동이 세 배나 강화면서 화산재가 내려앉은 산등성이는 잿빛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어제부터 흘러내리기 시작한 용암으로 능선이 음푹 패여 골짜기가 생겼습니다.

    저지대 곳곳에서는 수증기가 뿜어나옵니다.

    소개령이 내려진 마을에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루 150여 차례나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머라피 화산에 근접하더라도 화산의 형태를 식별하기가 힘듭니다.

    분화구에서 올라온 화산재와 고온의 수증기가 하늘을 뒤덮어 100미터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기수를 최대의 지진 피해지역 반툴로 돌렸습니다.

    집들은 포탄을 맞은 듯 무너져 내렸습니다.

    반툴지역 마을 수십곳을 둘러봐도 성한 집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잔해 속에 그나마 남은 건 옷가지.

    곳곳에는 빨래가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살아남은 가족들과 허름한 천막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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