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상암 월드컵경기장[조효정]

[5만명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상암 월드컵경기장]

● 앵커： 다시 여기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지금 이곳은 온통 붉은 티셔츠의 물결로 넘실대고 있습니다.

● 앵커： 약 ５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신나는 응원 쇼를 즐기며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앵커： 조효정 기자 어디 있습니까？

●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상암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오늘 이 열기 스케치해 주시죠.

● 기자： 오늘 저녁부터 ５만명의 시민들이 이곳 상암 경기장에서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멀리 독일에 있는 우리 태극전사들에게까지 이 응원 열기가 전달될 것 같습니다.

오후부터 속속 모여든 시민들은 토고전에 앞서 ＭＢＣ 응원쇼， 가자 대한민국을 함께 응원했는데요.

지금은 두 시간 후인 밤 １０시 월드컵본선 Ｇ조 첫 경기인 한국 대 토고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우리가 이길 것 같습니다.

● 하근찬, 하용기： 박지성， 박지성이 한 골 넣을 것 같습니다.

● 기자： 이렇게 경기장에 모인 붉은악마들은 모두 우리 대표팀의 필승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１６강으로 가는 첫 관문인 토고전은 이제 ２시간 뒤.

붉은악마들은 ４년 전 우리 태극전사들이 결전을 치렀던 바로 이곳 월드컵 경기장에서 １６강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 최현미, 김민수： 대한민국 파이팅！

● 기자： 지금까지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ＭＢＣ뉴스 조효정입니다.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