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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해외에서 배운다]미국계 대형할인점.멕시코 기업 명암사례[유재용]

[FTA 해외에서 배운다]미국계 대형할인점.멕시코 기업 명암사례[유재용]
입력 2006-06-28 | 수정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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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해외에서 배운다][미국계 대형할인점.멕시코 기업 명암사례]

    ● 앵커: 우리에 앞서 미국과 FTA를 맺은 멕시코는 지금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가.

    연속보도, 오늘은 FTA가 소비자와 기업 명암을 가른다.

    멕시코 현장 보고, 유재용 특파원입니다.

    ● 기자: 멕시코시티에 있는 미국계 대형 할인점.

    소비자들이 현대식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생활필수품을 사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소비행태의 변화에 만족감을 보입니다.

    ● 미야모 호세(상인): 코스코는 내게 좋은 상점이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고기를 구할 수 없다.

    ● 기자: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이후 미국 기업들은 대거 멕시코로 진출했습니다.

    ● 하이미 곤살레스(멕시코 코스코 부사장): 15년 전 멕시코에 진출했다.

    29개 점포로 확장했고 소비자에게 싼 가격에 수입품을 제공하고 있다.

    ● 기자: 월마트의 경우 멕시코에서 1년에 식료품만 60억 달러 이상을 파는 최대 유통업체이자 고용업체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많은 멕시코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월마트 바로 옆에 있는 이 문구점은 30년 동안 해온 장사를 그만둬야 할 형편이라고 호소합니다.

    ● 이사벨 스타모스(문구점 경영): 상황이 매우 어렵다,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다.

    ● 기자: 한국도 FTA가 광범위할수록 국내 각종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진출은 경쟁을 촉발해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국내 업체들이 그 경쟁에서 살아남느냐 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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