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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 김영남씨 주장 요코다 메구미씨 자살 믿을 수 없다고[송형근]

일본 언론들 김영남씨 주장 요코다 메구미씨 자살 믿을 수 없다고[송형근]
입력 2006-06-29 | 수정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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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들 김영남씨 주장 요코다 메구미씨 자살 믿을 수 없다고]

    ● 앵커: 일본 언론들은 오늘 김영남 씨의 기자회견을 긴급 특보로 내보낼 정도였습니다.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는 김 씨가 예상대로 북한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송형근 특파원입니다.

    ● 기자: 일본 방송들은 김영남 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긴급 특보로 내보내는 한편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메구미 씨의 사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온 메구미 씨 부모는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는 김 씨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뇌를 다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요코다 사키에(메구미의 어머니): 어릴 적 계단에서 떨어진 적이 한번 있지만 병원 검사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 기자: 메구미 씨의 부모는 이제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요코다 시게루(메구미의 아버지): 메구미가 살아 있다는 전제 아래 일본 정부가 강력한 자세로 북한과 교섭해 주기를 바란다.

    ● 기자: 북한 공작원 출신인 안명진 씨는 후지TV에 나와 북한 기관원이 김영남 씨의 주변에서 감시하고 있었다며 회견내용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안명진(전 북한 공작원): 이 사람은 공작원 출신이다.

    지금은 간부다.

    ● 기자: 일본 언론들은 김영남 씨가 납치사실마저 부인하는 등 기존의 북한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며 나머지 내용들도 믿을 수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송형근입니다.

    (송형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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