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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 서해교전 4주기 추모식[김정호]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 서해교전 4주기 추모식[김정호]
입력 2006-06-29 |
수정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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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 서해교전 4주기 추모식]
● 앵커: 오늘은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모두 들떠 있던 중 발생한 남북 해군 간 서해교전, 그 4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추모식에서 유족들은 장병들 희생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무관심에 대해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4년 전 서해교전 당시 숨진 장병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 추모식.
유족들은 자식들의 모습을 본 딴 조형물을 쓰다듬으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도 정부는 무관심하다며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습니다.
● 한진복(故 한상국 중사 아버지): 이 나라가 언제 관심을 갖고 사는 줄 알아요?
정부나 국민이나 다 똑같은 사람들이야.
● 기자: 남편을 잃은 한 중사의 부인은 지난해 한국을 떠났습니다.
해군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당시 숨진 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영하상을 제정하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교전 이후에도 해군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 등에 10차례 경고사격을 하는 등 위기는 잠복돼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군사회담과 열차 시험운행을 무산시킨 원인이 된 NLL은 여전히 남북의 화약고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김정호 기자)
● 앵커: 오늘은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모두 들떠 있던 중 발생한 남북 해군 간 서해교전, 그 4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추모식에서 유족들은 장병들 희생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무관심에 대해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4년 전 서해교전 당시 숨진 장병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 추모식.
유족들은 자식들의 모습을 본 딴 조형물을 쓰다듬으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도 정부는 무관심하다며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습니다.
● 한진복(故 한상국 중사 아버지): 이 나라가 언제 관심을 갖고 사는 줄 알아요?
정부나 국민이나 다 똑같은 사람들이야.
● 기자: 남편을 잃은 한 중사의 부인은 지난해 한국을 떠났습니다.
해군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당시 숨진 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영하상을 제정하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교전 이후에도 해군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 등에 10차례 경고사격을 하는 등 위기는 잠복돼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군사회담과 열차 시험운행을 무산시킨 원인이 된 NLL은 여전히 남북의 화약고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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