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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해외에서 배운다]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후 멕시코 경제분석[유재용]

[FTA 해외에서 배운다]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후 멕시코 경제분석[유재용]
입력 2006-06-29 | 수정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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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해외에서 배운다][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후 멕시코 경제분석]

    ● 앵커: 한미 FTA 협상에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 멕시코의 사례에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NA FTA,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맺은 후 멕시코의 경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득실을 유재용 특파원이 짚어보겠습니다.

    ● 기자: 멕시코시티 외곽의 신흥도시 산타페.

    현대적인 건물과 고급 자동차가 넘치는 개방멕시코의 상징입니다.

    멕시코는 1994년 NA FTA 체결 이후 경제성장률이 2배로 뛰어올랐습니다.

    ● 게리 허프바우어(국제경제연구소): 대미무역은 NA FTA 때문에 50% 늘었고 외국인 투자가 엄청나게 늘었다.

    ● 기자: 하지만 빈민층은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 마리아 몬테롤리: 사는 게 변한 것은 없다, 건물은 들어서는데.

    ● 기자: 실제로 미국과의 근접성에 따라 지역간 빈부격차가 커졌고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높아졌습니다.

    멕시코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NA FTA 때문인가 아니면 내부적 요인 때문인가는 논란이 있습니다.

    비판자들은 정치적 계산 하에 서둘러 체결된 NA FTA가 농민과 저소득층의 소득감소로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 호르에 나바레테(멕시코 국립자치대): 소득과 경제활동이 일부 계층과 부문에 집중되게 됐다.

    ● 기자: 이에 대해 문제는 멕시코의 내부개혁 부진과 중국의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인데 모든 걸 NA FTA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반박도 제기됩니다.

    ● 에두아르도 모타(연방경쟁위원회): 구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에 있지 외부에 있지 않다.

    ● 기자: 결국 NA FTA가 멕시코 경제에 전반적으로는 도움이 됐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 등 일부 분야에서 협정이 멕시코에게 불리하게 체결됐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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