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청와대, 노무현대통령.열린우리당 지도부 만찬/민심 전달하겠다[여홍규]

청와대, 노무현대통령.열린우리당 지도부 만찬/민심 전달하겠다[여홍규]
입력 2006-06-29 | 수정 2006-06-29
재생목록
    [청와대, 노무현대통령.열린우리당 지도부 만찬/민심 전달하겠다]

    ●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국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겠다고 서두를 꺼냈는데 일단은 비공개 회동이었습니다.

    여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맞이한 노 대통령은 당과 청와대 모두 어렵지만 더 어려웠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마음을 가다듬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거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시기를 상기시키며 서로가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같이 이렇게 고생했던 사람들 만나면 정이 각별한 것 같습니다.

    남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특별한 사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기자: 김근태 의장은 당원과 국민들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대통령님께 지금의 당원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솔직하고 간절하게 말씀드려 달라, 이런 말씀들을 이구동성으로 했고요.

    ●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오늘 회동에서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청와대를 향한 당원들의 불만과 부동산정책, 한미FTA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얘기를 주로 듣는 입장이었지만 어려운 때 일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과 당 지부는 당청간의 소통방안과 향후 정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여권의 향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