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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중학교, 집단 따돌림으로 여학생 투신.다행히 목숨 건져[김현경]
서울 한 중학교, 집단 따돌림으로 여학생 투신.다행히 목숨 건져[김현경]
입력 2006-06-29 |
수정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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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중학교, 집단 따돌림으로 여학생 투신.다행히 목숨 건져]
● 앵커: 오늘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투신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최근 집단 따돌림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점심시간 직전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갑자기 창문 밖으로 나가 10m 아래 화단으로 투신했습니다.
여학생은 4층 난간에서 몸을 던졌지만 이 나무에 걸렸다가 떨어진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른쪽 팔에 금이 가고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이 학생은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괴롭히는 걸 참지 못해 죽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 투신 여학생: 학교에서 왕따라고 소문이 나 가지고.
애들이 뒈져라 어쩌구 저쩌구 하니까 그때 진짜 완전 울컥해서.
● 기자: 지난 22일에도 서울 마포의 중학교 남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이 학생의 손을 스테이플러로 찍는 등 심하게 괴롭혔다고 같은 반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 자살 학생 아버지: 교실에서 막 단체로 때로 밟아버리고 막 짓눌렀다고 그런 내용도 있었는데.
학교측이 원망스럽죠.
● 기자: 경찰은 이 학생이 집단 괴롭힘 때문에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 앵커: 오늘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투신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최근 집단 따돌림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점심시간 직전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갑자기 창문 밖으로 나가 10m 아래 화단으로 투신했습니다.
여학생은 4층 난간에서 몸을 던졌지만 이 나무에 걸렸다가 떨어진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른쪽 팔에 금이 가고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이 학생은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괴롭히는 걸 참지 못해 죽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 투신 여학생: 학교에서 왕따라고 소문이 나 가지고.
애들이 뒈져라 어쩌구 저쩌구 하니까 그때 진짜 완전 울컥해서.
● 기자: 지난 22일에도 서울 마포의 중학교 남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이 학생의 손을 스테이플러로 찍는 등 심하게 괴롭혔다고 같은 반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 자살 학생 아버지: 교실에서 막 단체로 때로 밟아버리고 막 짓눌렀다고 그런 내용도 있었는데.
학교측이 원망스럽죠.
● 기자: 경찰은 이 학생이 집단 괴롭힘 때문에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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