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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기다리는 여심> 등 가곡 작곡가 장일남씨 별세[장미일]
<비목>, <기다리는 여심> 등 가곡 작곡가 장일남씨 별세[장미일]
입력 2006-09-24 |
수정 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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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장일남 별세, 비목을 남기고…]
● 앵커: 한국 가곡계의 대표적인 작곡가 장일남 씨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장일남 씨는 비목과 기다리는 마음 등의 가곡에서 한국인의 한의 정서를 음악에 접목시킨 작곡가였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이름모를 병사의 돌무덤과 마주선 애잔함을 승화시킨 비목은 한국인이 애창하는 3대 가곡 중의 하나입니다. 고 장일남 씨는 한의 정서를 음악에 접목시킨 몇 안 되는 원로음악가로 꼽힙니다.
● 이경숙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한국사람으로서의 한이라든가 정이라든가 그런 것을 가장순수하게 아주 솔직하게 표현하신 분이기 때문에...
● 기자: 원효대사 등의 오페라부터 가야금 병창까지 작곡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했고 MBC, KBS 등의 방송사에서 40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 보급에 힘썼습니다. 고등학생이던 조수미 씨의 음악성을 알아보고 국내 무대에 데뷔시키기도 했습니다.
● 문희자 (故 장일남 씨 미망인): 동양에서 제일 가는 사람, 말하자면 줄리어드 같은 그런 특수교육을 하는 천재를 기르는 학교를 만들고 싶어하셨어요.
● 기자: 말년에 얻은 알츠하이머병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병하던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장미일 기자)
● 앵커: 한국 가곡계의 대표적인 작곡가 장일남 씨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장일남 씨는 비목과 기다리는 마음 등의 가곡에서 한국인의 한의 정서를 음악에 접목시킨 작곡가였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이름모를 병사의 돌무덤과 마주선 애잔함을 승화시킨 비목은 한국인이 애창하는 3대 가곡 중의 하나입니다. 고 장일남 씨는 한의 정서를 음악에 접목시킨 몇 안 되는 원로음악가로 꼽힙니다.
● 이경숙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한국사람으로서의 한이라든가 정이라든가 그런 것을 가장순수하게 아주 솔직하게 표현하신 분이기 때문에...
● 기자: 원효대사 등의 오페라부터 가야금 병창까지 작곡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했고 MBC, KBS 등의 방송사에서 40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 보급에 힘썼습니다. 고등학생이던 조수미 씨의 음악성을 알아보고 국내 무대에 데뷔시키기도 했습니다.
● 문희자 (故 장일남 씨 미망인): 동양에서 제일 가는 사람, 말하자면 줄리어드 같은 그런 특수교육을 하는 천재를 기르는 학교를 만들고 싶어하셨어요.
● 기자: 말년에 얻은 알츠하이머병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병하던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장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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