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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노무현대통령 전화로 빠른시일 안에 정상회담 갖기로[황외진]

아베 총리.노무현대통령 전화로 빠른시일 안에 정상회담 갖기로[황외진]
입력 2006-09-28 | 수정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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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정상회담 "빠른 시일 안에"]

    ●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전화통화를 갖고 조만간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다음달에 방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황외진 특파원입니다.

    ● 기자: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빠른 시일 안에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요청했고 노 대통령도 동감을 나타냈습니다.

    ● 아베 신조(일본 총리): 정상끼리 흉금을 터놓고 대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고 요청했다.

    ● 기자: 도쿄의 외교소식통들은 11월 하노이 APEC정상회담에서 만나거나 그 이전에라도 아베 총리가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취임 후 외국 정상에게 전화를 한 것은 처음이며 한일정상회담은 아베 외교에 첫시험대인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은 만큼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스쿠니 문제에 대한 결단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관계개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세코(일본 총리 공보관): 통화를 끝내면서 아베 총리는 감사합니다 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 기자: 이로써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작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한일정상회담이 1년여 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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