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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꿈돌이랜드서 놀이기구 타다 추락한 초등학생 2명 중태[안준철]

대전 꿈돌이랜드서 놀이기구 타다 추락한 초등학생 2명 중태[안준철]
입력 2006-10-01 | 수정 20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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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기구에서 추락 2명 중태]

    ● 연보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징검다리 추석 연휴 이틀째. 어린이들로 가득찼던 대전의 한 놀이공원에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서현진 앵커: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 2명이 3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먼저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최고 40m 높이에서 마치 풍차처럼 360도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놀이기구 스윙드롭입니다. 오늘 낮 2시쯤 대전 꿈돌이랜드에서 스윙드롭에 타고 있던 12살 정 모양과 11살 곽모양 등 초등학생 2명이 공중에서 추락했습니다. 1명은 바다 위로 다른 한 명은 근처 식당 지붕 위로 떨어져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곽 양은 의식이 돌아왔지만 머리를 크게 다친 정 양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 이기승 목격자 (대전시 노은동): 갑자기 꽝소리가 나는데 우리 집사람이 애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달려 갔는데 아이가 그냥 가만히 있더라고요. 너무 끔찍했어요.

    ● 기자: 경찰은 놀이기구 자리에서 이탈을 막아주는 안전장치가 완전히 잠기지 않았거나 중간에서 풀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꿈돌이랜드측은 사고 후에도 관람객들에게 별다른 해명도 없이 한시간여 동안 영업을 계속했고 취재진들의 접근자체를 막는 등 사고를 감추기에만 급급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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