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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수해복구용 시멘트 선적작업 전면 중단[최재석]

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수해복구용 시멘트 선적작업 전면 중단[최재석]
입력 2006-10-09 | 수정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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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선적 중단]

    ● 앵커: 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동해안에서 진행되던 북한 수해복구용 시멘트 선적작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북지원용 쌀은 핵실험 이전인 오늘 아침에 배에 실었지만 오후부터는 선적이 중단됐습니다. 최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강원도 동해항에서 북한으로 갈 시멘트를 싣던 화물선의 선적작업이 오늘 전면 중단됐습니다. 어제부터 대북수해복구용 시멘트를 싣고 있던 파나마선적의 2700톤급 마린이글호는 북한의 핵실험이 강행되자 오늘 오후 선적작업을 멈췄습니다. 예정대로라면 4000톤을 싣고 내일 원산항으로 출항할 계획이었습니다. 선적이 중단되는 것은 대북지원 물자의 선적중단을 지시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 추교필 (동해지방 해양수산청장): 통일부로부터 정부의 방침이 확정될 때까지 잠정 유보하라는 요청에 의해서 선적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있습니다.

    ● 기자: 그러나 북한의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보낼 예정인 쌀 선적은 일단 시작됐습니다. 울산항에서는 오늘부터 대북수해복구용 쌀 5000톤의 선적은 시작했으나 내일부터의 일정이 전면 보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13일로 예정된 출항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재석입니다.

    (최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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