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북한 핵무기, 최대 8개 제조 가능[김소영]

북한 핵무기, 최대 8개 제조 가능[김소영]
입력 2006-10-09 | 수정 2006-10-09
재생목록
    [북한 핵, 최대8개 제조가능]

    ● 앵커: 북한은 핵무기 제조에 가능한 플루토늄을 40kg 정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대로 라면 최대 8개 정도의 핵무기제조가 가능합니다. 북한의 핵능력을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핵무기 제조에 쓰인 플루토늄은 지난 92년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이전과 2003년 6월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해 인출한 폐연료봉에서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91년 당시 10에서 12kg에서의 플루토늄을 확보했고 지난 2003년 8000개의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24에서 32kg을 추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총 40에서 50kg 정도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개의 핵무기 제조에 6에서 8kg의 플루토늄이 드는 만큼 수치상으로는 6개에서 8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이 모두를 핵무기로 만들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북한이 한 두개의 핵무기를 제조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도 지난해 국회에서 이같이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플루토늄 핵방식의 핵심인 소형화기술이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핵무기를 미사일에 장착시키는 기술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번 핵실험은 핵물질이 폭발수준인지 폭탄수준인지 가늠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