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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측과 대치하고 있는 서해 해상경계 강화 지시[성지영]

북측과 대치하고 있는 서해 해상경계 강화 지시[성지영]
입력 2006-10-09 | 수정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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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해상경계 강화]

    ● 앵커: 북측과 대치하고 있는 서해상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섬 주민들은 북한 핵실험으로 조업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성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해상에 떠 있는 경비함정 16척에 해상경계 강화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서해 북방계선에 가까이 있는 함정들은 오늘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주위 경비상황은 어때요? 중국어선들이 한 40여 척. 중국 어선들이 수시로 들어와서 쫓아내는 상황입니다.

    ● 기자: 특공대와 헬기도 긴급사태에 대비해 출동태세를 갖췄고 북방한계선 주변에서 북측이 또 다른 이상징후가 있는지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 이명일 경비통신과장 (인천 해경): 더 주의깊게 보고 더군다나 우리 관할 해역에 이동중인 북한 상선들에 대해서 관찰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 기자: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서해섬 주민들도 삼삼오오 모여 TV속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 김정두 (백령도 주민): 점심 먹으면서 잠깐 보니까 (핵실험 뉴스)가 나오더라고요. 늘상 있는 일이니까... 조금은 불안하죠.

    ● 기자: 하지만 핵실험의 파장 못지 않게 조업통제로 생계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 이정겸 (웅진수협 백령지점장): 빤히 이북이 보이는 상태에서 조업통제가 강화될 것이 아닌가... 상태에서 조업통제가 강화될 것이 아닌가... 북한과의 관계가 이러니까.

    ● 기자: 남북 대치 때마다 크고 작은 충돌이 잇따랐던 서해바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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