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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핵실험 장소 무수단리 아닌 김책시 상평리 추정[임영서]

정부, 북 핵실험 장소 무수단리 아닌 김책시 상평리 추정[임영서]
입력 2006-10-09 | 수정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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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책시 상평리' 추정]

    ●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장소가당초 알려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가 아니라 무수단리에서 서쪽으로 48km 떨어진 김책시 상평리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임영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가정보원은 조금 전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의 핵실험 장소는 북위 4181도, 동경 129.01도로 행정구역상 김책시에서 15km 떨어진 김책시 상평리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당초 핵실험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된 풍계리에서 남쪽으로 51km, 지진파가 관측된 곳으로 알려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는 서쪽으로 48km 떨어진 지점입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7일까지 이곳을 핵실험 의심장소로 감시해 왔지만 징후가 포착되지 않아 그 이후 감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1K톤인 경우 지진진도가 4.0을 넘는점 을 고려할 때 1K톤 미만의 소규모 핵실험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시기와 관련해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추대일인 8일과 당 창건기념일인 10일 택함으로써 김 위원장의 영도력 과시와 체제결속을 노린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 여부와 성공 여부는 방사능 낙진 등을 확인해 판단해야 하는 만큼 최종판단에 3일에서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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