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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0년간에 걸친 북한의 핵실험 일지 정리[양효경]

40년간에 걸친 북한의 핵실험 일지 정리[양효경]
입력 2006-10-09 | 수정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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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 외줄타기 40년]

    ● 앵커: 북한은 지난 60년대에 본격적인 핵개발을 시작해서 90년대 초반과 지난 2002년 두 차례의 핵위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40년간에 걸친 북한의 핵실험일지를 양효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북한이 핵개발에 착수한 것은 지난 1962년, 영변에 원자력연구소를 설립1985년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한 뒤 원자로를 가입하기 시작합니다. 1차 핵문제가 불거진 것은 1993년,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이 신고한 플루토늄 추출량에 의문을 제기하고 추가 사찰을 요구하자 북한은 이를 거부하며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합니다. 미국의 북한 폭격론까지 나오면서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됐으나 1994년 북한과 미국의 제네바합의로 북핵위기는 다소 풀리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북한이 고농축 우랴늄을 개발했다는 의혹을 미국측이 제기하면서 2차 북핵위기가 한반도를 덮칩니다. 미국은 제네바합의의 파기라며 중유공급 중단 등을 선언했고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로 맞섰습니다.

    ● 북한 NPT 탈퇴 선언 (2003년 1월 10일): 핵무기 전파 방지 조약으로부터의 탈퇴 효력이 자동적으로 즉시 발생한다는 것을 선포한다.

    ● 기자: 이후 거듭된 6자회담을 통해 북핵위기를 조율했지만 북미간의 입장차이가 팽팽한데다 금융제재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북미간의 대립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북한은 지난해 핵보유국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3일 외무성 발표를 통해 핵실험을 예고했고 오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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