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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대비태세 강화/하두철(합참 공보실장 대령)발표[김정호]

국방부 군사대비태세 강화/하두철(합참 공보실장 대령)발표[김정호]
입력 2006-10-09 | 수정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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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전군 경계태세 강화]

    ● 앵커: 북한의 핵실험 사실이 확인되면서 우리 전군에는 경계태세 강화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아직 특이한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봅니다. 김정호 기자 전해 주십시오.

    ●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지 11시간이 지난 현재 긴장 속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군사대비태세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군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하두철 대령 (합참 공보실장):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오늘 오전 군사대비태세강화를 전부대에 하달하였습니다. 첫째 적정감시 및 조기경보체제 확립을 위해 대북감시장비의 증강 및 운용시간 증가 등 한미연합감시자산을 운용하여 적도발징후를 정밀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 기자: 합참은 현재 북한 군의 특이동향은 없지만 만약의 상황변화에 대비해 주한미군과 함께 대북감시를 강화했습니다. 또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피해를 막기 위한 군차원의 정찰활동도 강화됐습니다. 향후 안보대책과 관련 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대한 핵우선 제공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내일 오전 11시 국방장관 주재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긴급개최해 군사대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2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국방장관간 연례안보협의회의, 즉 SCM의 의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벨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고위인사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해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국방부는 SCM의 핵심 의제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논의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국방부에서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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