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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온 물고기 낳은 알 부화 성공해 청계천 어린물고기 가득[고현승]
한강서 온 물고기 낳은 알 부화 성공해 청계천 어린물고기 가득[고현승]
입력 2006-10-14 |
수정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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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났어요]
● 앵커: 청계천을 처음 복원할 당시 한강에서 올라온 물고기들이 낳은 알이 부화에 성공해서 지금 청계천은 수십만 마리의 어린 물고기들로 가득합니다. 청계천이 고향인 이 물고기들을 수중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5월 산란기를 맞은 잉어 등이 새로 열린 청계천 물길을 따라 떼를 지어 상류로 올라왔습니다. 어른 팔뚝보다도 큰 잉어들은 청계천 곳곳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았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한강에서 올라온 물고기들이 산란한 뒤 지금 청계천 곳곳에는 알에서 깨어난 치어들이 수십, 수백마리씩 살고 있습니다. 청계광장 폭포 아래 손가락 크기의 어린 물고기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지 않으려 바닥에 바짝 붙어 안간힘을 써보지만 아직은 힘에 부치는 듯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상류에는 피라미와 붕어, 잉어뿐만 아니라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 치어들도 발견됩니다. 청계천 4가, 새벽다리 부근, 돌무더기 아래 유속이 느린 곳마다 몸길이 2cm 크기의 갓 깨어난 치어들이 모여 있습니다. 마치 부화용 수족관처럼 수천 마리의 치어들은 하얀 눈을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 강수학 생태관리부장 (서울시 청계천관리센터): 알을 낳고 그리고 그 알들이 부화해서 치어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되는 것을 볼 때 이제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이 완전히 성숙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 기자: 청계천복원 이후 처음 태어난 이른바 청계천 1세대 물고기들. 이들의 고향은 서울 도심 속 청계천입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고현승 기자)
● 앵커: 청계천을 처음 복원할 당시 한강에서 올라온 물고기들이 낳은 알이 부화에 성공해서 지금 청계천은 수십만 마리의 어린 물고기들로 가득합니다. 청계천이 고향인 이 물고기들을 수중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5월 산란기를 맞은 잉어 등이 새로 열린 청계천 물길을 따라 떼를 지어 상류로 올라왔습니다. 어른 팔뚝보다도 큰 잉어들은 청계천 곳곳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았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한강에서 올라온 물고기들이 산란한 뒤 지금 청계천 곳곳에는 알에서 깨어난 치어들이 수십, 수백마리씩 살고 있습니다. 청계광장 폭포 아래 손가락 크기의 어린 물고기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지 않으려 바닥에 바짝 붙어 안간힘을 써보지만 아직은 힘에 부치는 듯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상류에는 피라미와 붕어, 잉어뿐만 아니라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 치어들도 발견됩니다. 청계천 4가, 새벽다리 부근, 돌무더기 아래 유속이 느린 곳마다 몸길이 2cm 크기의 갓 깨어난 치어들이 모여 있습니다. 마치 부화용 수족관처럼 수천 마리의 치어들은 하얀 눈을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 강수학 생태관리부장 (서울시 청계천관리센터): 알을 낳고 그리고 그 알들이 부화해서 치어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되는 것을 볼 때 이제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이 완전히 성숙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 기자: 청계천복원 이후 처음 태어난 이른바 청계천 1세대 물고기들. 이들의 고향은 서울 도심 속 청계천입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고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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