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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 대통령, 향년 88세 일기로 별세[민경의]

최규하 전 대통령, 향년 88세 일기로 별세[민경의]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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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하 전 대통령 별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10대 대통령을 지낸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 앵커: 최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전직 대통령들을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경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생존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이던 최규하 전 대통령이 향년 88세로 서거했습니다. 오늘 새벽 취침도중 호흡곤란증세를 보인 최 전 대통령은 병원으로 옮겨진 1시간 반 뒤인 아침 7시 반쯤 영면했습니다.

    ● 최홍순 (비서실장): 아침에 호흡이 곤란하니까 119 응급차 불러서 서울대 응급실에 왔습니다.

    ● 기자: 지병인 심장질환이 악화된 심부전증이 사망원인이라고 서울대병원이 밝혔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88세 미수의 생일잔치도 가족과 조촐하게 갖는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지만 최근 심장질환이 악화되었습니다. 빈소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병완 비서실장을 통해 조의를 전달했고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UN 사무총장 내정자, 한명숙 총리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87세라고 하는데 우리 연령으로는 더 살 수 있는데 조금 일찍 갔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김대중 (전 대통령): 최규하 전 대통령께서는 일생을 외교상의 중진으로서 국가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 기자: 유족들은 5일간의 국민장을 치를 것을 원하고 있고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를 열어 최종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민경의입니다.

    (민경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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