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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국무장관 한.중.일.러 4개국 순방/강한 대북제재 요청[권재홍]

라이스 국무장관 한.중.일.러 4개국 순방/강한 대북제재 요청[권재홍]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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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제재 수위 숙제로]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라이스 장관의 러시아 방문을 끝으로 미국의 숨가빴던 북핵 외교전, 그 일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관련국들에게 강력한 대북제재를 요청했습니다마는 원한 만큼 협조를 얻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 권재홍 특파원니다.

    ● 기자: 한중일러 4개국 순방을 통해 라이스 국무장관은 다시 한 번 UN결의안을 꺼내 보이며 북한 압박에 대한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자평했습니다.

    ●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핵실험이 한반도 상황을 바꿨다는 것에 각국이 의견을 같이 했다.

    ● 기자: 하지만 북한 압박에 대한 수단과 수위에 대해서는 미완성의 외교로 끝났습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몰아치기 제재에 반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 제재가 꼭 미국을 위해 하는 거냐며 특히 중국을 압박해 들어갔습니다.

    ●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중국이 미국을위해 결의안에 찬성한 게 아니다. 핵확산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 기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하고 북한의 선택은 6자회담 복귀뿐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북핵 제재를 둘러싼 시각의 편차가 크지만 미국의 대북 강공드라이브는 멈추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공조와 갈등, 북핵 후폭풍의 시작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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