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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민은행 강남지점 권총 강도 용의자 이틀만에 검거[정시내]

서울 국민은행 강남지점 권총 강도 용의자 이틀만에 검거[정시내]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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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총 강도 용의자 이틀만에 검거]

    ● 앵커: 이틀 전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절도와 사기 등 전과 8범인 용의자는 사기혐의로 수배중이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29살 정 모씨입니다. 정 씨는 오늘 오후 5시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붙잡혔습니다. 오후 7시쯤 점퍼를 뒤집어 쓴 채 강남경찰서로 압송된 정 씨는 혐의사실을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 정 모 씨 (용의자): 동기는 자살하려고 총기를 빼앗았다가 자살하지 못하고 그랬습니다.

    ● 기자: 검거 당시 경찰은 은행을 털 때 사용한 독일제 권총 한 정과 실탄 20발도 함께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이 권총과 실탄을 서울 목동의 사격연습장에서 훔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은행에서 빼앗은 돈 1억 500만원 가운데 1500만원을 빚을 갚거나 도피하는 데 써서 체포될 때는 9000만원만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은행 프라이빗뱅킹센터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노혁우 서장 (강남경찰서): 추가범행이 예상되며 공범 여부에 대해서 수사할 예정이고 은행 내부 공모 여부와도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 기자: 절도와 사기 등 전과 8범인 정 씨는 사기혐의로 수배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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