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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용의자 정씨 범행동기.공범 여부 등 강도높은 조사[박영회]

강남경찰서, 용의자 정씨 범행동기.공범 여부 등 강도높은 조사[박영회]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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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폰'이 단서]

    ● 앵커: 붙잡힌 정 씨는 신원을 숨기기 위해서 대포폰을 사용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수사가 한창인 강남경찰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

    ● 기자: 강남경찰서입니다.

    ● 앵커: 현재 수사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경찰은 두 시간째 용의자 정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도주경로와 지난 이틀간의 행적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권총을 훔친 사격장에 전화를 할 때 사용했던 대포폰 추적을 통해 결정적인 단서를 잡았습니다. 정 씨가 이용한 대포폰번호를 알아낸 경찰은 대포폰을 정 씨에게 배달해 준 택배 기사를 통해 범행 전 묵었던 모텔을 찾아냈습니다.

    ● 노혁구 서장 (서울 강남경찰서): 탈취 당시 사격장에 전화를 했던 점을 파악하여 전화번호를 단서로 특수추적기법에 의해 검거를 하게 된 것입니다.

    ● 기자: 정 씨는 이 일대 모텔에서 장기투숙했으며 애인에게도 자신이 유학생 출신이라고 신분을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모텔 직원: 영어도 진짜 잘 하시고 공부도 잘 하시고 이런 쪽에 그렇게 하실 분은 아닌 줄 알았어요.

    ● 기자: 경찰은 정 씨의 애인이 모텔 방 컴퓨터에 접속했던 ID로 확인해 정 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정 씨의 도피생활은 결국 이틀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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