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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근태 의장 개성공단서 춤 관련 일부 야당 본질 전도[김재용]

여당, 김근태 의장 개성공단서 춤 관련 일부 야당 본질 전도[김재용]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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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판"‥"본질왜곡"]

    ● 앵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개성공단에서 춤을 춘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대북 포용정책의 실패로 확대시켜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야당의 입장도 갈리고 있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자축하는 날 여당 대표가 북한 무용수의 장단에 맞춰 춤판을 벌인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 김형오 원내대표 (한나라당): 부창부수도 이럴 수는 없습니다. 핵폭탄까지 포용하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마땅히 국민께 사죄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 기자: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개성공단에서 춤을 추는 것도 햇볕정책이냐면서 햇볕정책과 여당의 춤소동을 분리해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열린우리당): 개성공단 방문의 본질은 아까 말씀드린 것들입니다. 북한에 대해서 2차 핵실험 하지 말라, 미국에 대해서 미북 대화를 통해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달라.

    ● 기자: 비핵화를 요구해 북측으로부터 항의까지 받았는데 일부 야당과 여론이 본질을 전도시킨다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도 김 의장의 자성은 촉구하지만 사퇴 요구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중단시키려는 악의적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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