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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 협상 성패 갈릴 것으로 보이는 4차 협상 전망[강명일]

한미 FTA 4차 협상 성패 갈릴 것으로 보이는 4차 협상 전망[강명일]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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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4차 협상, 성패의 분수령]

    ● 앵커: 한미 FTA 4차협상이 내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FTA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 이번 4차 협상을 강명일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기자: 어젯밤 우리측김종훈 수석대표가 제주에 도착한 데 이어 미측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도 방금 전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공항에 들어왔습니다. 양측 대표는 내일부터 제주 중문단지에서 닷새간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4차 협상에서는 공산품과 농수산물의 개방시기를 보다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종훈 수석대표 (한.미 FTA 협상단): 정부 대표단에서는 수차에 걸쳐서 쌀은 우리가 강한 의지를 갖고 제어를 하겠다...

    ● 기자: 특히 협상 첫 날인 내일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미측 수석대표를 만나 제주도 감귤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의약품이나 쇠고기 같은 핵심쟁점은 뒤로 미루고 이견이 적은 부분은 합의를 서두르는 가지치기식 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 권오규 (경제부총리): 핵심쟁점을 제외한 이견사업에 대한 합의를 제출함으로써 5차 협상부터 핵심쟁점 타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기자: 변수는 적지 않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광우병 우려로 계속 미뤄지고 있는 데 대해 미국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핵실험 사태로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를 논의하기가 더 까다로워졌다는 점도 이번 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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