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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반대 시위대.경찰들 제주 집결 긴장감 고조[전준홍]

한미 FTA 반대 시위대.경찰들 제주 집결 긴장감 고조[전준홍]
입력 2006-10-22 | 수정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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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시위대.경찰 제주 집결]

    ● 앵커: FTA 협상장만큼이나 장외공방전 역시 어느 때보다도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FTA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천명과 경찰병력 1만여 명이 집결하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제주도를 휘감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전준홍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오늘 오후 제주항. 전경과 의경 1000여 명과 경찰 버스 수십대가 여객선에서 내립니다. 한미 FTA 반대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까지 투입된 경찰병력은 전국에서 모두 1만여 명. 시위대 2000여 명도 속속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 양재봉 회장 (한농연 광양시연합회): 목포에서 출발하고 여수에서 비행기로 출발하고 우리는 고흥에서 배로 왔어요.

    ● 기자: 한국과 미국 협상대표단이 들어오는 공항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한미 FTA 체결은 카트리나라 서남해의 피해보다 수십배, 아니 수백배 더 큰 피해를 우리 농업에 가져올 것입니다.

    ● 기자: 협상장이 있는 중문단지로 가는 도로에는 FTA 반대깃발이 내걸렸으며 경찰의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이곳 주문단지로 통하는 길목을 경찰은 컨테이너로 막았고 전야제에 참가하려는 시위대는 이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협상을 하루 앞두고 제주 중문단지 앞 컨벤션센터에도 시위대들의 전야제가 열리는 등 긴장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전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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