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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재매각은 불투명한 상황[김수진]

외환은행 재매각은 불투명한 상황[김수진]
입력 2006-11-01 | 수정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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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 재매각 불투명]

    ● 앵커: 이제 관심은 외환은행 재매각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 하기 때문에 외환은행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지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검찰 수사가 조여오면서 론스타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주가조작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론스타는 은행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되고 결국 외환은행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때문에 론스타로서는 최종 판결 전에 외환은행을 팔려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감독 당국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외환은행의 재매각을 중단시킬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윤증현 위원장(금융감독위원회): 계약은 말 그대로 사적 자체에 기초한 계약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뒷받침이 되지 않는 감독 당국에서의 조치는 어렵다는 말씀, 제가 분명히 다시 드려야 되고요.

    ● 기자: 하지만 매각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은행의 경영권을 넘길 경우 반드시 금감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금감위가 섣불리 나서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국민은행 관계자: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기자: 론스타로서는 이럴 경우 국민은행에 파는 대신 금감위의 승인이 필요없는 지분 분산매각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론스타와 국민은행측은 일단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진전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어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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