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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흑인에 50발 총알 세례로 시민에게 과잉대응 논란[이상호]
미국 경찰, 흑인에 50발 총알 세례로 시민에게 과잉대응 논란[이상호]
입력 2006-11-27 |
수정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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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흑인에 50발 총알 세례]
● 앵커: 미국 뉴욕 경찰이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둔 흑인 청년에게 수십발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또 미국 경찰의 과잉대응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새벽 4시쯤 뉴욕의 한 스트립클럽에서 총각파티를 마치고 나오던 23살 숀벨 씨 등 일행 3명이 경찰에게서 총탄세례를 받았습니다. 숀델 씨는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즉사했고 나머지 친구 2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쏜 총알은 무려 50발. 일행이 탄 승용차는 그야말로 벌집이 됐습니다.
● 인터뷰: 몇 발을 쐈다고요? 50발, 50발!
● 기자: 경찰은 스트립클럽에서 나온 일행이 차에 오르는 걸 보고 사복경찰들이 수상쩍어 뒤쫓아갔는데 차로 형사를 치고 경찰차도 들이받아 총을 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지역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무기도 없는 시민에게 과잉대응을 했다고 비난하고 뉴욕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알 샤프톤(목사): 왜 비무장한 3명의 청년이 50발의 총격을 받아야만 했는지 납득이 안 된다.
● 기자: 이들은 뉴욕 경찰본부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자칫 흑백 인종갈등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호입니다.
(이상호 기자)
● 앵커: 미국 뉴욕 경찰이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둔 흑인 청년에게 수십발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또 미국 경찰의 과잉대응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새벽 4시쯤 뉴욕의 한 스트립클럽에서 총각파티를 마치고 나오던 23살 숀벨 씨 등 일행 3명이 경찰에게서 총탄세례를 받았습니다. 숀델 씨는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즉사했고 나머지 친구 2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쏜 총알은 무려 50발. 일행이 탄 승용차는 그야말로 벌집이 됐습니다.
● 인터뷰: 몇 발을 쐈다고요? 50발, 50발!
● 기자: 경찰은 스트립클럽에서 나온 일행이 차에 오르는 걸 보고 사복경찰들이 수상쩍어 뒤쫓아갔는데 차로 형사를 치고 경찰차도 들이받아 총을 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지역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무기도 없는 시민에게 과잉대응을 했다고 비난하고 뉴욕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알 샤프톤(목사): 왜 비무장한 3명의 청년이 50발의 총격을 받아야만 했는지 납득이 안 된다.
● 기자: 이들은 뉴욕 경찰본부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자칫 흑백 인종갈등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호입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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