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2006년 10대 국제뉴스/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참패[김은혜]
2006년 10대 국제뉴스/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참패[김은혜]
입력 2006-12-29 |
수정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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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국제 뉴스]
● 앵커: 올해 지구촌은 테러와 재해 속에 정세가 요동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격랑의 2006년, MBC가 해외 10대 뉴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정리합니다.
● 기자: 11월 7일 미국의 중간선거는 부시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에 참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게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 부시 (美 대통령): 선거 결과는 분명히 실망스럽다. 공화당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 기자: 이런 미국의 추종자로 비판받던 일본은 올해 아베 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 아베 (일본 총리): 새 일본, 아름다운 일본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기자: 강한 일본을 주창하면서 군사대국화를 향해서 착착 나아가고 있습니다. 멀리 중남미에서는 좌파돌풍이 불었습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7개 나라가 빈민을 위한 복지를 내세운 좌파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주었습니다. 외교에서 중국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가 후퇴한 사이에 북한을 6자회담에 불러들이며 국제무대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또 아프리카 정상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는 실력을 과시하면서 검은 대륙의 자원확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 2000선을 돌파해 환호가 터진 반면 유가와 금값의 최고가 경신은 우울한 그림자로 남아 있습니다. 이라크는 혼돈의 땅으로 남아서 처참한 내전상태에 빠져들었고 마호메트 만평으로 유럽과 이슬람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도 6월에는 월드컵이 열려서 위안을 줬고 테러의 포연이 자욱한 나라도 아시아의 제전에서만큼은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방문자 하루 1000만명의 유튜브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이 장면 하나에 잘나가던 미국 상원의원은 선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올해 전세계에서는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에 낸시 펠로시, 프랑스 제1야당 대선 후보로 거듭난 세골렌 루아얄이 금녀의 땅에 여성돌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내년에도 세계는 떠오를 별을 찾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총리와 대통령의 세대교체가 이뤄집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꿈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 앵커: 올해 지구촌은 테러와 재해 속에 정세가 요동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격랑의 2006년, MBC가 해외 10대 뉴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정리합니다.
● 기자: 11월 7일 미국의 중간선거는 부시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에 참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게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 부시 (美 대통령): 선거 결과는 분명히 실망스럽다. 공화당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 기자: 이런 미국의 추종자로 비판받던 일본은 올해 아베 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 아베 (일본 총리): 새 일본, 아름다운 일본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기자: 강한 일본을 주창하면서 군사대국화를 향해서 착착 나아가고 있습니다. 멀리 중남미에서는 좌파돌풍이 불었습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7개 나라가 빈민을 위한 복지를 내세운 좌파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주었습니다. 외교에서 중국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가 후퇴한 사이에 북한을 6자회담에 불러들이며 국제무대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또 아프리카 정상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는 실력을 과시하면서 검은 대륙의 자원확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 2000선을 돌파해 환호가 터진 반면 유가와 금값의 최고가 경신은 우울한 그림자로 남아 있습니다. 이라크는 혼돈의 땅으로 남아서 처참한 내전상태에 빠져들었고 마호메트 만평으로 유럽과 이슬람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도 6월에는 월드컵이 열려서 위안을 줬고 테러의 포연이 자욱한 나라도 아시아의 제전에서만큼은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방문자 하루 1000만명의 유튜브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이 장면 하나에 잘나가던 미국 상원의원은 선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올해 전세계에서는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에 낸시 펠로시, 프랑스 제1야당 대선 후보로 거듭난 세골렌 루아얄이 금녀의 땅에 여성돌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내년에도 세계는 떠오를 별을 찾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총리와 대통령의 세대교체가 이뤄집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꿈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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