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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3월3일 첫 문 연 증권거래소/한국 증시 50년 역사[홍상원]

1956년 3월3일 첫 문 연 증권거래소/한국 증시 50년 역사[홍상원]
입력 2006-03-03 | 수정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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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 50년]

    ● 앵커: 오늘은 증권거래소가 생긴 지 50년 되는 날입니다.

    50년 전에는 거래소 직원이 망치를 두드려서 주식 가격을 정했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홍성훈 기자가 증권거래소 50년을 돌아봤습니다.

    ● 기자: 1956년 3월 3일 처음 문을 연 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은 겨우 12개였습니다.

    50년이 흐른 지금 12개 상장회사 가운데 남아 있는 건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 그리고 경방뿐입니다.

    거래 방식도 많이 변했습니다.

    초기에는 거래소 직원이 망치를 두드려 가격을 정했습니다.

    ●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거래소 1973년 입사): 격탁을 매매하게 되면 이제 각 회사에서 와서 손질한다고 그러죠, 이것을 하는 시장 대리인이라고 했습니다.

    ● 기자: 78년 육각형 모양의 포스트 거래를 거쳐 97년에야 전산매매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종합 주가지수는 80년을 기준으로 13배가 됐고 연간 거래대금은 설립 연도인 56년 3억 9000만원에서 1232조원으로 300만배나 커졌습니다.

    ● 이영탁 이사장(증권선물거래소): 저희 거래소를 스스로를 상장시키고 또 외국 기업을 우리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국제화에 적극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50년 전 12개의 상장사로 출발한 거래소는 현재 1600여 개의 상장사를 거느린 시가총액 8000억달러의 세계 15위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원입니다.

    (홍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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