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윤효정 기자
윤효정 기자
수표도 중국 짝퉁
수표도 중국 짝퉁
입력
2007-02-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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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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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제범죄조직들이 국내에 점점 더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10만원 수표를 위조해 국내로 반입 유통시키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이 범죄들, 윤효정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 기자: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국제범죄조직의 국내 침투실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0만원권 수표가 중국 현지에서 위조돼 국내로 반입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제 위폐조직들은 옵셋 인쇄기 등을 이용해 10만원권 수표를 제조한 뒤 액면가의 40% 이하로 할인판매하는 수법으로 국내 반입을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동남아 범죄조직들이 주로 국내 신용카드를 범행 대상으로 삼으면서 카드 부정 사용 규모도 크게 늘어나 연간 508만달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됐습니다.
국정원은 일본 야쿠자의 경우 국내 범죄조직과 결탁해 부동산과 연예업 진출을 기도하고 있으며 러시아 마피아는 선박서류조에 중국계 삼합회는 마약과 밀입국, 밀수에 개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마약과 밀수, 위폐, 밀입국 등 국제범죄 정보를 수집해 검경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선 결과 모두 16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 기자: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국제범죄조직의 국내 침투실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0만원권 수표가 중국 현지에서 위조돼 국내로 반입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제 위폐조직들은 옵셋 인쇄기 등을 이용해 10만원권 수표를 제조한 뒤 액면가의 40% 이하로 할인판매하는 수법으로 국내 반입을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동남아 범죄조직들이 주로 국내 신용카드를 범행 대상으로 삼으면서 카드 부정 사용 규모도 크게 늘어나 연간 508만달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됐습니다.
국정원은 일본 야쿠자의 경우 국내 범죄조직과 결탁해 부동산과 연예업 진출을 기도하고 있으며 러시아 마피아는 선박서류조에 중국계 삼합회는 마약과 밀입국, 밀수에 개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마약과 밀수, 위폐, 밀입국 등 국제범죄 정보를 수집해 검경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선 결과 모두 16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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