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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 "감사…죄송"

박근혜 전 대표, "감사…죄송"
입력 2007-08-27 18:49 | 수정 2007-08-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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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나라당 경선패배 이후 박근혜 전 대표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박 전 대 측근들은 이명박 후보측을 맹비난했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경선패배 이후 자택에서 칩거했던 박근혜 전 대표가 일주일 만에 외부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해단식을 겸한 만찬회동에 참석해 아무 조건 없이 대의명분 하나로 자신을 도와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스럽고 마음이 아프기 그지없다며 경선 패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도 바른 정치를 할 것이라며 좋은 나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나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선패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박근혜 전 대표 측근들은 이명박 후보측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서청원 고문은 박 전 대표측이 반성부터 해야 한다는 이 후보측 이재오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겼는데 무슨 반성이 필요하다며 공격했습니다.

    서청원 고문은 안하무인격으로 비겁한 사람들은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며 당원과 국민이 왜 등을 돌렸는지 먼저 반성하라고 이재오 최고위원을 비난했습니다.

    오늘 만찬회동에는 캠프 실무진과 고문단 등 박 후보 지지자 1500명이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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