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이교선 기자
이교선 기자
태안 기름유출 사고원인..."무리한 운항"
태안 기름유출 사고원인..."무리한 운항"
입력
2007-1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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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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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서 경찰이 관련자 4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태안 앞바다의 응급복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교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경찰은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사고와 관련해 해상크레인선단과 유조선 양측의 과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 선장 2명과 삼성물산 소속 크레인 부선의 선장 그리고 유조선 선장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예인선과 부선의 선장 등은 사고 당일 거센 풍랑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선박을 운행해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항만관제실의 비상호출에 1시간 이상 응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선장은 사전에 충돌 위험을 알고 있었에도 적절하고 신속한 대피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 인터뷰: 저희들이 굳이 누가 과실이 얼마나 더 많고 적고는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양측에서 주장을 하고 아마 법원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봐집니다.
● 기자: 태안 앞바다에 퍼진 기름띠는 다행히 확산추세를 멈췄고 해안가의 기름도 총력방제 덕분에 상당부분 제거됐습니다.
보령시 호도와 녹도, 소청도 인근에서 엷은 기름띠와 타르덩어리가 발견되고 있지만 부유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방제당국은 원유유출 사고로 인한 응급복구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섬지역의 타르덩어리 제거와 일부 해안절벽가의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태안 앞바다의 응급복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교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경찰은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사고와 관련해 해상크레인선단과 유조선 양측의 과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 선장 2명과 삼성물산 소속 크레인 부선의 선장 그리고 유조선 선장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예인선과 부선의 선장 등은 사고 당일 거센 풍랑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선박을 운행해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항만관제실의 비상호출에 1시간 이상 응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선장은 사전에 충돌 위험을 알고 있었에도 적절하고 신속한 대피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 인터뷰: 저희들이 굳이 누가 과실이 얼마나 더 많고 적고는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양측에서 주장을 하고 아마 법원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봐집니다.
● 기자: 태안 앞바다에 퍼진 기름띠는 다행히 확산추세를 멈췄고 해안가의 기름도 총력방제 덕분에 상당부분 제거됐습니다.
보령시 호도와 녹도, 소청도 인근에서 엷은 기름띠와 타르덩어리가 발견되고 있지만 부유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방제당국은 원유유출 사고로 인한 응급복구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섬지역의 타르덩어리 제거와 일부 해안절벽가의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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