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이민영 "남편이 폭행..유산" 外

● 앵커： 새해 첫날 사건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 앵커： 결혼 １０여 일 만에 파경을 맞은 탤런트 이민영 씨가 남편 이찬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아기까지 유산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밖의 사건， 사고를 김세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이틀 전 코뼈가 부러져 ２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탤런트 이민영 씨.

이 씨는 임신 ４개월이던 태아까지 유산했습니다.

이 씨는 이 모든 게 같은 탤런트인 남편 이찬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아， 말을 잘 못하겠어요.

저는 끝까지 참고 기다렸어요， 그 사람을요.

● 기자： 이 씨 집에서 신혼집 인테리어와 혼수를 부족하게 준비했다며 남편이 결혼 전부터 폭행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말렸지만 임신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지난달 １０일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ＳＢＳ 드라마에 출연중인 이찬 씨 측은 당초 폭행을 부인하다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민영 씨가 폭행당했다는데 폭행사실이 있나요？

● 기자： 이민영 씨는 몸 상태가 너무 나빠 내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대신 병실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경포해수욕장에서 새해 일출공연을 펼치던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조종사 미국인 ３６살 앨버트 씨가 숨졌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대구의 도심 사거리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이 일대가 １시간 넘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ＭＢＣ뉴스 김세의입니다.